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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문화회관이 오는 8월 2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극 '살로메'를 공연한다.
'살로메'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을 판소리와 창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이다. 원작의 탐미적이고 비극적인 서사를 우리 소리와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202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후 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과 만났다.
공연은 예언자 요한을 사랑한 공주 살로메와 헤로데 왕가를 둘러싼 욕망과 비극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의 강렬한 정서를 판소리 특유의 성음과 창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크로스젠더 캐스팅을 적용했다. 살로메 역은 김준수, 헤로데 역은 유태평양이 맡으며, 서의철이 헤로디아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도 정윤형, 정승준, 정은혜, 김도완, 이정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김시화가 맡았으며, 극본은 고선웅, 작창은 정은혜, 작곡은 김현섭이 담당한다. 의상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새롭게 제작했다.
부산문화회관은 2020년 '변강쇠 점 찍고 옹녀', 2022년 '귀토'에 이어 세 번째 창극 기획공연으로 '살로메'를 선보인다.
공연은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부산시민, 시니어, 청소년, 예술인패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 제공_부산문화회관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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