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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소속 강동중앙도서관이 출판사와 협업해 도서관 공간을 새로운 문화 경험의 장으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 '팝업 퍼블리셔'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 퍼블리셔'는 출판사의 브랜드 철학과 콘텐츠를 도서관 공간에 구현해 시민들이 출판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시와 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연계해 지역 주민과 출판사, 창작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공 독서 문화 모델을 제시한다.
현재 강동중앙도서관에서는 출판사 '난다'와 협업한 '시의적절' 시집 전시가 진행 중이다. 출판사의 대표 시리즈를 중심으로 실물 도서 전시와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시 구절 필사와 시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출판사의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록을 입고'의 저자 오은 시인을 비롯해 김민정, 임유영, 홍지호 시인이 참여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팝업 퍼블리셔'는 연말까지 다양한 출판사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지난 4월 퍼머넌트북스의 '찬란 세탁소'를 시작으로, 5~7월에는 난다의 '시의적절'을 선보였으며, 8~10월에는 문학과지성사, 11~12월에는 어크로스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시집 '우리는 모두 이불에서 태어난걸요'의 저자 봉주연을 비롯한 젊은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와 강연을 진행한다.
강동문화재단은 출판사별 기획과 디자인, 콘텐츠를 도서관 공간에 반영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출판 생태계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팝업 퍼블리셔'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출판 문화와 트렌드를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판사와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동중앙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출판 생태계와 협력하는 문화 브랜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_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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