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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의 무장애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이 예천과 청송 공연을 마치고 영덕에서 경북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마이 디어, 헬렌'은 2026년 부산문화재단 '올해의 포커스온 재조명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을 비롯해 청송군, 예천군, 영덕군, 예천문화관광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지역 간 문화 교류와 포용적 예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다.
작품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해석한 비언어극으로, 대사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운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세 장면으로 구성했으며,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 회차에는 자막과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관객의 공연 접근성을 높였다.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언어를 넘어서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 디어, 헬렌'은 2025년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을 비롯해 부산국제연극제, 나다 페스티벌, 보고타 평화를 위한 국제 여성 연극축제,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등 국내외 무대에서 공연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경북 투어는 지난 11~12일 예천군문화회관과 지난 1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공연을 마쳤으며, 오내 26일까지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영덕 공연에는 김선영, 주혜자 배우를 비롯해 영덕 꿈의 무용단 청소년 단원 등 총 23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극단 배·관·공은 "이번 경북 투어는 장애인 관객을 포함한 모든 관객이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라며 "예천과 청송에서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영덕에서도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이 디어, 헬렌'은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공연 관련 정보는 해당 지역 문화관광재단과 극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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