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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K-컬처 뮤지엄'에서 운영 중인 기획전시 '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Tech-Driven Heritage): 신기술과 콘텐츠로 진화하는 위대한 유산'이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과 결합해 소개하는 실감형 콘텐츠 전시로, 지난 6월 29일 개막했다. 콘진원은 전시 종료일인 오는 7월 28일까지 약 6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컬처 뮤지엄'은 우리나라 문화자원을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하는 'K-컬처 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역사적 고증을 거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는 외벽 미디어파사드와 실내 전시관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AI와 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역사 자료를 몰입형 콘텐츠로 구현했으며, 관람객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과 자연유산을 재해석한 '자연으로부터'를 상영한다. 도자기와 한복, 목가구, 금속공예 등 전통공예가 자연의 요소에서 탄생하는 과정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1관에서는 단청과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헤리티지 인 블룸(Heritage In Bloom)'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작이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외벽 미디어파사드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2관에서는 나전칠기의 질감과 자개의 빛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나전칠기'를 전시한다.
3관부터 5관까지는 조선왕실 문화를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조의 화성행차를 담은 '환어행렬도'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했으며, 왕실 연향과 순조·순원왕후의 혼례를 기록한 의궤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와 AR 체험도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편 'K-컬처 뮤지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참여 행사와 함께 콘진원의 '2025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안녕! 틴틴팅클' 캐릭터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신기술과 문화유산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_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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