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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를 공연한다.
'잔니 스키키'는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남긴 유일한 희극 오페라로,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3세기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욕망과 이를 기지로 해결하는 주인공 잔니 스키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 대표 레퍼토리인 이 작품은 2022년 초연 이후 전국 14개 극장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푸치니의 단막 오페라 3부작 '일 트리티코'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날카로운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한 해학을 담은 블랙코미디 형식이 특징이다. 특히 극 중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명곡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장서문 연출이 맡고,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자인 차웅이 지휘를 맡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출연진으로는 바리톤 김원(잔니 스키키), 메조소프라노 신성희(치타), 소프라노 김수정(라우레타), 테너 이재명(리누치오) 등이 참여한다.
춘천문화재단은 공연에 앞서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오픈 리허설도 마련한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 보육원생, 미래 예술인재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공연 제작 과정과 무대 준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푸치니가 남긴 유일한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유쾌한 에너지가 춘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2만~4만원이며, 예매와 공연 관련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춘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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