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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6월 30일부터 경기도 파주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신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동시 개막하고 공연예술의 역사와 무대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2009년 개관한 공연예술박물관은 공연예술의 역사를 기록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11월 무대예술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한 이후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새롭게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 '공연예술, 시대와 함께 숨쉬다'는 근대화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 과정을 조명한다. 공연예술의 역사를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숲을 이루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 빗대어 구성했으며, 해방과 전쟁, 대중화와 세계화, 첨단기술과의 만남 등 시대 변화 속에서 공연예술이 성장해 온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연극 '원술랑' 프로그램북, 뮤지컬 '명성황후' 초연 포스터, 국립무용단 '묵향' 의상, 국악 공연에 활용된 로봇 '세로피' 등 공연예술사를 대표하는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무대 뒤 이야기, 공연을 기억하고 향유해 온 관객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근대 유성기 음반 청취, 1960년대 공연 포스터 스탬프 체험,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공연예술 직업을 찾아보는 참여형 콘텐츠 등을 통해 공연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 'STAGE: RE-PLAY-무대를 다시 보다'는 공연 제작 과정과 백스테이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창극단 '베니스의 상인들'과 무장애 음악극 '공생,원'을 소재로 공연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체험극장에서는 '베니스의 상인들'의 주요 장면을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어지는 백스테이지 공간에서는 무대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별별스튜디오에서는 음악극 '공생,원'의 실제 무대 세트와 소품, 의상을 전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조명과 음향 콘솔을 조작해보며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8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무대예술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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