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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은 특별기획전 '김홍도 오감畵'를 오늘 30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김홍도미술관 상상미술공장에서 개최한다.
2026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접근성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선보인 '모두의 그림, 김홍도 촉감畵'를 한층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촉각 중심 감상에서 나아가 촉각·후각·청각을 활용한 오감 기반의 예술 감상을 제안하며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전시 환경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김홍도미술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제작한 김홍도, 강세황, 김양기의 고서화를 재해석한 촉각 작품 11점과 김홍도의 풍속화 6점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마다 어우러진 향과 음악을 함께 경험하며 시각 중심의 감상을 넘어 보다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상상미술공장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오감 교구재 키트를 활용해 김홍도 작품 속 시대상과 재료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마련된다. 시각장애인과 초등학교 3~6학년 비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회당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공연 프로그램 '조선을 그리다'도 함께 열린다. 시각장애인 예술가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김홍도와 신윤복 등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을 관현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김홍도미술관 3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홍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각 중심의 미술 감상을 넘어 다양한 감각으로 작품과 소통하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하는 전시"라며 "모든 관람객이 예술을 더욱 자유롭고 풍부하게 경험하고 김홍도 작품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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