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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플랫폼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평론가의 안목으로 엄선된 동시대 안무가 8인의 신작으로 만나는 한국 무용의 미래

월간 댄스포럼이 주최하는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은 무용평론가들이 선정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무대로, 초청 안무가에게는 평생 한 번만 주어지는 기회다.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동시대 한국 무용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차진엽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정보경, 김보람, 장혜림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안무가들이 이 무대를 통해 성장했다. 올해는 현대무용 2편, 한국무용 4편, 발레 2편 등 총 8편의 신작이 초연된다.

올해는 창작발레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발레 안무가 이해니와 김다애가 클래식 발레의 문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신작을 선보인다.

역대 수상자의 재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국립무용단 단원이자 창작그룹 쑤컴(Soo'coMm) 대표 박수윤은 2023년 프론티어상, 2025년 최우수안무자상 수상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해니는 지난해 우수안무자상을 받은 '꼬끼-오(Kkokki-O)'의 연작 '에그.jpg'를 선보이며, 2024년 프론티어상을 받은 강요찬도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개막 공연(7월 29~30일)에서는 이해니의 '에그.jpg'와 김원영의 '교차'가 초연된다. '에그.jpg'는 디지털 이미지 소비 시대의 정체성을, '교차'는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순간을 경험하는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한다.

8월 1~2일에는 우지영의 '지진: 러브 웨이브'와 장두익의 '스태프 온리'가 공연된다. 우지영은 임신을 고민하는 내면을 지진에 비유해 표현하며, 장두익은 공간의 경계가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한다.

8월 5~6일에는 박민지의 '체리피커'와 김다애의 '게팅 옐로우(Getting Yellow)'가 무대에 오른다. '체리피커'는 경쟁과 질투, 패배감 등 현대인의 감정을 다루고, '게팅 옐로우'는 정보의 확산과 시간의 흔적을 '노랑'이라는 색채로 풀어낸다.

폐막 공연(8월 8~9일)은 강요찬의 'Büchae(부채)'와 박수윤의 '무제: 쿠쿠(Cuckoo)'로 꾸며진다. 'Büchae'는 한국춤의 원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클래식 3부작'의 완결편이며, '무제: 쿠쿠'는 인간의 욕망과 불안, 도약을 향한 몸부림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매 공연 첫날에는 안무가와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는 연출가와 드라마터그,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해 창작 과정과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축제에 앞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역삼동 댄스포럼스튜디오에서는 초청 안무가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연 밀착 움직임 클래스'도 운영된다.

공연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사진 제공_크리틱스초이스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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