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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열세 번째 토요상설공연 개최판소리의 사랑, 해금산조의 깊은 울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4일 오후 3시 열세 번째 토요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금산조와 판소리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깊은 멋과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첫 무대는 해금 연주자 최성욱이 선보이는 '지영희류 해금산조'다. 산조는 느린 장단에서 시작해 점차 빠르고 역동적인 장단으로 전개되는 전통 기악 독주곡으로,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섬세하면서도 경쾌한 선율과 해금 특유의 맑고 깊은 음색이 특징이다.

최성욱은 광주시립창극단과 국립남도국악원 청년교육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임방울국악제 기악 부문 준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청년 국악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연구해 온 해금산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소리꾼 송혜원이 동초제 춘향가 '애(愛)'를 무대에 올린다. 단가 '적벽부'에 이어 춘향가의 대표 눈대목인 '어사상봉 대목'을 들려주며,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신분을 숨긴 채 춘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판소리 특유의 소리와 연기로 표현한다.

송혜원은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춘향가 이수자로 방성춘 보유자에게 동초제 판소리를 사사했으며, 동초제 춘향가·적벽가·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소리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수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상주가 맡는다.

전통문화관은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절기 체험과 농악 공연, 타악 체험, 한복 체험, 시민 참여 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오픈 리허설 '소리 맛보기'가 진행된다. 출연진이 공연 내용을 소개하고 일부 장면을 미리 선보여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2026년 상반기 토요상설공연은 마무리된다. 전통문화관은 혹서기 시설 점검과 공연 재정비를 위해 7월 둘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휴식기를 갖고, 오는 8월 29일 국악창작 분야 '디딤돌'의 '바다가 보이는 언덕' 공연으로 하반기 토요상설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온라인 중심 홍보와 디지털 배너를 활용한 공연 정보 제공, QR코드 기반 모바일 만족도 조사 등을 운영하며 친환경·디지털 관람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 제공_광주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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