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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지문화재단 '종이여행Ⅱ·Ⅲ 번지면 어떻고, 스며들면 어때' 유준, 이선복 기획전 개최원주한지 위에 펼쳐지는 수묵의 번짐과 여백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은 오는 6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기획전 '종이여행Ⅱ·Ⅲ 번지면 어떻고, 스며들면 어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원주에서 이어져 온 한지의 역사성과 제작 기술, 한지 위에서 더욱 섬세하게 드러나는 수묵의 여백과 번짐에 주목한 전시다. 한지의 물성과 수묵 표현이 만나 만들어내는 시각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유준 작가는 삶의 여정과 시간의 흐름을 수묵으로 표현해 온 작가로, 한지 위에 번지고 스며드는 먹을 통해 인간의 삶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도 한지와 먹이 만들어내는 흐름과 변화의 미학을 작품 속에 깊이 있게 표현한다.

이선복 작가는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정신적 풍경을 수묵으로 풀어내며, 전통 수묵화의 본질을 바탕으로 자연의 형상 너머에 담긴 의미와 정서를 탐구해 왔다. 한지와 먹이 만들어내는 여백의 미와 수묵 특유의 정신성을 작품에 담아낸다.

전시는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두 작가의 수묵 작품을 통해 한지에 스며드는 먹의 농담과 번짐, 여백이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표현 가능성을 선보인다. 특히 한지의 섬유질과 표면, 먹의 스밈과 번짐이 어우러지며 재료의 물성과 시간성이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6월 27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총 107일간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원주한지의 물성과 수묵의 표현이 만나 만들어내는 시각예술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지 위에 스며든 먹의 깊이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_한지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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