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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국극제작소 신작 연극 '실' 7월 개막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3년 차 협업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대표이사 김태훈'은 여성국극제작소와 함께 '2026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신작 공연과 관객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과 여성국극제작소는 지난 2년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상주단체로 함께하며, 여성국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지역 관객과 소통을 이어간다.

이번 신작 '여성국극제작소: 실'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전쟁처럼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회적 역할과 정체성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안전한 은신처'를 제안한다.

여성국극제작소는 한국 최초의 K-뮤지컬인 여성국극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단체다. 이번 작품은 여성국극 계승자인 박수빈 대표가 작·연출과 음악감독, 주인공 '준희' 역까지 맡았으며, 엇모리·중중모리·굿거리 등 전통 장단에 랩과 국악가요, AI 영상 연출을 결합해 새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작품 속 '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타인이 규정한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회복하는 상징으로 그려진다. 특히 관객이 국극단 연수생이 되어 배우들과 함께 장단을 맞추고 천을 잡으며 공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점이 특징이다.

박수빈 대표는 "포격 소리와 재봉틀 소리가 한 덩어리로 섞일 때, 우리가 평범한 일상이라 불러온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치열한 전쟁터였는지를 떠올렸다"며 "세상의 문법이 닿지 않는 공간에서 지친 몸들이 잠시나마 '그냥 있어도 되는 몸'으로 존재하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작은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사진 제공_안산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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