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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음악의 거장이자 국악계의 대표적인 종합 예인 이태백 명인이 음악 인생 60주년을 맞아 예술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공연 '남도의 숨결, 이태백의 길'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7월 1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소리와 기악, 고법을 아우르며 평생 쌓아온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태백 명인은 국악 명인인 부친 이병귀와 명창 이임례의 영향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전통예술을 익혔다. 이후 이병귀, 이임례를 비롯해 박종선, 박병천, 서용석, 김득수, 박계향, 김경숙, 김일구, 지순자 등 한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에게 사사하며 남도 음악의 정통성을 이어왔다.
예술대학 아쟁 전공 1호이자 국내 최초의 아쟁·타악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온 그는 연주자와 교육자로 활동하며 남도 음악의 전통과 예술성을 계승해 왔다.
이번 공연은 이태백 명인의 음악적 뿌리와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진도씻김굿을 모티브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아낸 '초망'으로 막을 올리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일구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 적벽가'에서는 명창의 소리와 이태백 명인의 북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동·서편제의 미학을 아우른 '이태백류 아쟁산조', 이용구 명인과 함께하는 '철가야금과 퉁소 '여정'', 그리고 거문고 허윤정, 대금·퉁소 이용구, 장구 김태영 등과 함께하는 즉흥 합주 '시나위'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스승 김일구 명창을 비롯해 오랜 시간 음악으로 호흡을 맞춰온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60년 음악 인생을 더욱 뜻깊게 완성할 예정이다.
이태백 명인은 "제 음악 인생은 위대한 스승들의 가르침과 남도의 숨결 속에서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평생 지켜온 남도 음악의 정통성과 예술세계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선릉아트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선릉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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