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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7월 무더위 식히는‘인문학 오아시스’첼로 낭독회·영화감상·목공·요리·필사·북토크 등 오감 만족 풍성

광주문화재단은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책으로'의 7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 속 시민들이 지역서점에서 잠시 쉬어가며 인문학과 예술을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17개 서점이 참여해 역사와 사회, 문학, 예술, 그림책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과 북토크, 독서모임, 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운터강에서는 영화평론가 고(故) 임재철을 기리는 강연 '발견과 재발견'을 비롯해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는 특강과 비자이 프라샤드의 저서를 통해 제3세계 역사를 살펴보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서로 사랑하세요'는 한정현 작가의 '쿄코와 쿄지'를 함께 읽으며 오월의 기억을 나누는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에서는 철학자 김은주와 함께 아쉴 음벰베의 '죽음 정치'를 주제로 현대 사회의 권력과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북토크를 개최한다.

동명책방 꽃이피다는 문요한 작가와 함께하는 감정 치유 워크숍과 이화경 작가의 신작 소설 북토크를 운영하며, 소년의서는 재일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의 삶과 연대를 조명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내면을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완벽한오늘은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함께 읽으며 인물의 내면을 살펴보는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책방심가네박씨는 영화 감상과 글쓰기를 결합한 감정 수업을 운영한다.

일상 속 쉼과 감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보람문고는 인문학 토론과 스피치 멘토링을, 기역책방은 첼로 연주와 함께하는 '코스모스' 낭독회를 운영한다. 마음정원산책은 영어 고전 필사와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을, 책과생활은 블라인드 북토크를, 책과위스키이상은 황순원의 작품을 함께 읽는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그림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아람은 그림책과 목공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예지책방은 김윤정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치읓의자리는 그림책 독서모임과 필사 프로그램을, 키드키드 수완점은 여름을 주제로 한 그림책 모임을, 브라이튼 정상도서는 생활동화와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지역서점이라는 문화 쉼터에서 인문학과 예술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와 사회를 돌아보는 강연부터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삶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서점 또는 광주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광주문화재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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