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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이 '레오폴트슈타트'를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안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고보조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작품을 제작·공연한다.
톰 스토파드는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각본가이자 올리비에 어워즈와 토니상을 수상한 영국 현대 연극계의 거장이다. 그의 자전적 서사가 담긴 유작 '레오폴트슈타트'는 2020년 런던 초연 이후 북미 무대에 진출했으며, 2023년 제76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1900년대 초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유대인 '메르츠 가문'이 전쟁과 반유대주의의 확산 속에서 몰락해 가는 50년의 역사를 그린다. 홀로코스트라는 거대한 역사적 비극을 다루면서도 사건 자체보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과 삶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연출과 번역은 김연민 연출이 맡는다. 김연민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LG아트센터 등에서 '레오폴트슈타트'를 소개했으며, 톰 스토파드의 대표작 '아르카디아'를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안산의 지역 서사를 담은 연극 '염전이야기'를 안산문화재단과 함께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최근 제62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김연민 연출은 섬세한 연출력과 치밀한 해석으로 '레오폴트슈타트'를 국내 관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레오폴트슈타트'를 통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공연예술 창작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깊이 있는 서사와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향후 공개될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극 '레오폴트슈타트'의 티켓은 오는 8월 13일 오전 11시 NOL티켓에서 오픈되며,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안산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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