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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영화제 오늘 개막53편의 영화와 공연으로 4일간 축제 시작

춘천영화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춘천 공지교 일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총 53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 상영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공연과 야외 상영은 공지교 하천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춘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배우 여대현이 맡는다. 여대현은 201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뒤 독립영화 '혐오의 스타',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면 하루를 보내'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춘천영화제 '시네마틱 춘천' 초청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의 주연으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개막식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하는 '다.행.희.야' 치매 영화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최우수상 수상작 '메모리'의 김동민 감독과 우수상 수상작 '브로콜리'의 윤문성 감독, '멍'의 이성식 감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김수잔나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커밍 킴'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강원도 원주를 주요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김수잔나 감독이 한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 속에서 마주한 가족과 문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객과 만난다.

김수잔나 감독은 "'비커밍 킴'이 춘천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강원도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곳이다. 시어머니의 고향에서 만난 자연의 소리와 풍경이 담긴 이 작품이 춘천 관객들에게도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상영은 2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인디 시네마', '다큐 포커스', '애니 초이스', 김대우 감독 특별전 '클로즈업', '이재인 단편특별전', '리플레이', '시네마틱 춘천'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총 5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같은 날에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6 영화도시 춘천 발전포럼'을 개최해 AI와 VFX 기술을 중심으로 영화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공지교 일대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 '봄봄 라이브', 야외 영화 상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2026 춘천영화제는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오는 28일까지 공지천 일대와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열린다.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은 춘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춘천영화제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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