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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집궁시박물관이 전통 활쏘기와 궁시 제작 문화를 조명하는 기획전 '이어지는 시(矢), 이어가는 사(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영집궁시박물관에서 열리며, 전통 화살과 활쏘기 문화, 파주 지역 활터 문화를 중심으로 우리 궁시 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한다.
전시명에 사용된 '시(矢)'는 화살을, '사(射)'는 활을 쏘는 행위와 문화를 의미한다. 박물관은 화살과 활쏘기 문화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전통 화살의 구조와 제작 재료, 다양한 종류와 용도, 화살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파주 지역 활터 문화를 함께 소개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가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조명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활과 화살의 구조를 이해하고 기본 자세와 발사 동작을 익히는 활쏘기 강습을 비롯해 전통 궁시 제작 과정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통 화살과 현대 활터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해설 영상도 제공된다.
영집궁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활쏘기와 궁시 제작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무형유산이 오늘날 지역사회 안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집궁시박물관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활·화살 전문 박물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유영기 관장의 아호인 '영집'과 활과 화살을 뜻하는 '궁시'를 합쳐 이름 지어졌다. 박물관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활과 화살을 전시하고 있으며, 활쏘기 체험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궁시 문화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_영집궁시박물관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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