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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해몽가'가 왕세손 이산과 해몽가 유견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담아낸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해몽가'는 꿈을 해석하는 해몽가 유견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왕세손 이산을 치료하기 위해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2026년 영화진흥위원회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인 영화 '잠의 왕(가제)'의 시나리오를 각색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정조가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역사적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은 허구의 인물인 해몽가 유견과 왕세손 이산의 만남을 통해 꿈과 현실,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는 이산과 유견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포스터에 담긴 대사는 두 인물의 내면과 서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포스터를 함께 배치하면 하나의 대화처럼 이어져 작품 속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정민과 홍성원 버전 포스터에는 "때로는 어린 시절의 한 조각 추억이 사람을 평생 살아가게 하지요", "너도 그런 추억이 있느냐"라는 대사가 담겨 서로의 기억과 상처를 이해하려는 따뜻한 시선을 표현했다.
김도빈과 윤은오 버전은 "오늘 내 하루를 관찰한 것을 고해 보아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 보이려는 세손의 하루였습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완벽한 왕세손의 모습 뒤에 숨겨진 고독과 불안을 들여다보는 유견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박유덕과 윤재호 버전에서는 "홀로 들여다보는 것이 두려웠네"라는 이산의 고백에 "이제는 혼자가 아니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하는 유견의 모습이 담겨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는 관계의 변화를 암시한다.
황두현과 김지온 버전에서는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구나", "정녕 꿈과 현실을 바로잡고 싶으십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혼란 속에 놓인 이산과 그의 악몽을 해석하며 치료하려는 유견의 관계를 보여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을 위해 서사 구조를 보강하고 주요 넘버를 수정·보완했으며, 공연장 규모 확장에 맞춰 새로운 무대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공연과는 또 다른 완성도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해몽가'는 왕세손 이산과 해몽가 유견이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해몽가'는 오는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나인스토리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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