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대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Die Schöpfung, Hob. XXI:2)'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가 독창자로 출연한다. 국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영국 체류 당시 헨델의 대규모 오라토리오에 깊은 감명을 받은 뒤 작곡한 작품으로, 1796년부터 1798년까지 완성된 말년의 걸작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와 존 밀턴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혼돈에서 빛이 탄생하고 하늘과 땅, 바다와 생명, 인간이 차례로 창조되는 과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3부 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창조의 서사를 압축적으로 선보인다. 제1부에서는 혼돈 속에서 빛과 자연이 탄생하는 과정을, 제2부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창조를 통해 생명의 완성을 그려낸다. 이어 제3부에서는 아담과 이브를 중심으로 에덴동산의 평화와 사랑, 창조주에 대한 감사와 찬미를 노래하며 작품을 마무리한다.
독창자로 나서는 강혜정은 가브리엘과 이브 역을, 최상호는 우리엘 역을, 정록기는 라파엘과 아담 역을 맡아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간다. 세 성악가의 섬세한 해석과 국립합창단의 정교한 합창,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연주가 어우러져 하이든이 그려낸 창조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국립합창단 2026 시즌 '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합창단은 하이든의 명료한 음악 구조와 고전주의 양식미가 돋보이는 '천지창조'를 통해 고전주의 합창음악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생명의 탄생이 주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 음악이 지닌 이성과 형식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하이든의 장대한 음악 세계와 함께 새로운 시작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0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의 티켓 가격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놀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경로우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 학생, 국립합창단 유료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진 제공_국립합창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