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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트로피'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2026년 주목할 만한 데뷔작

재일코리안 소녀의 성장담 '트로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손명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트로피'가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판타스케이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트로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니시카와 미와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해온 손명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재일코리안 3세인 감독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K-POP 아이돌 콘서트에 가기 위해 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해온 북한의 훈장을 팔아버린 14세 재일코리안 소녀 소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학교에 다니며 조선무용을 배우는 소희는 일본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계기로 가족과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사춘기 청소년의 성장 과정과 가족 관계, 재일코리안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은 작품의 첫 해외 영화제 상영이자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화제 측은 "'트로피'는 재일코리안 청춘을 다룬 일본 영화의 계보를 잇는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라며 "감독과 주연 배우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진정성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주연은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재일교포 출신 신예 배우 항나가 맡았다. 이와 함께 이우라 아라타, 이치카와 미와코, 카사마츠 쇼 등이 출연한다.

'트로피'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이후 올겨울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개최된다.

사진 제공_엣나인필름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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