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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떤 역할을 연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제47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 ‘선욱현 희곡열전’ 동시 선정으로 기대감 증폭

배우 김형범·강별 출연 연극 '황야의 물고기', 서울연극제·희곡열전 무대 오른다

공연예술단체 미지愛시어터가 창단 10주년 기념작으로 연극 '황야의 물고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제47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이자 '선욱현 희곡열전' 참여작으로 선정됐다.

'황야의 물고기'는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관계, 사회 속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블랙코미디다.

작품은 술과 시비를 일삼는 보안관 요셉을 제거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살인마 빅터를 불러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막으려는 영웅 존과 마을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극은 서부극의 형식을 차용했지만 인간 군상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 관객들은 극이 진행될수록 "나는 어떤 역할을 연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원작자인 선욱현 작가는 1995년 문화일보 하계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40여 편 이상의 희곡을 발표했다. '황야의 물고기'는 선 작가 특유의 인간 군상 묘사와 아이러니가 집약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미지愛시어터 창단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2016년 '괜찮냐'를 시작으로 '귀향', '만선', '오월의 햇살', '돐날', '혼자서 가라', 'The Table' 등을 선보여 온 미지愛시어터는 공동창작을 기반으로 사회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왔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김형범이 마을의 영웅 존 역을 맡고, 배우 강별이 나타샤 역으로 출연한다. 이선, 정상훈, 도정환, 안두호, 김영환, 오문강, 이진주, 유강민, 오세철, 김곽경희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극 '황야의 물고기'는 서울연극제 기간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3시와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사진 제공_바람엔터테인먼트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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