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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인생 팔십 줄에 한글을 배우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시 20여 편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해 초연 당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 극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재연에는 차청화, 김나희, 김미려 등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다. 매주 주말 진행되는 ‘싱어롱 커튼콜’은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배우들과 함께 주요 넘버를 합창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주말 낮 공연에서는 남편을 향한 애증을 록 음악으로 풀어낸 넘버 ‘화상’을, 저녁 공연에서는 작품의 대표곡인 ‘우리는 가시나’를 함께 부르며 서로 다른 매력을 전한다.
극장 야외 공간에서도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문해학교 포토존’에서는 무대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옛 교복을 입은 진행 요원이 유료 관객 선착순 50팀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도 운영된다.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과 함께 관객이 직접 시를 써 참여하는 ‘백일장 대회’도 진행된다. 응모작 가운데 매주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장원 작품은 원작 시와 함께 전시된다.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유료 관객 전원을 대상으로 ‘보물 뽑기’ 이벤트도 열린다. 티켓 1매당 1회의 뽑기 기회가 제공되며, 홍삼과 약과, 믹스커피 등 작품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경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관람객들은 “할머니와 엄마가 떠오르는 따뜻한 공연”, “웃음과 감동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뮤지컬”, “싱어롱까지 즐거워 더욱 특별했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따뜻한 메시지와 정감 어린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오는 6월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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