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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니니, 한국의 전지현, 일본의 아야세 하루카까지. 한중일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의 신작으로 올여름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은 니니 주연의 영화 '동지도'다. '동지도'는 1942년 실제로 발생한 리스본 마루 사건을 바탕으로, 평범한 어민들이 영국군 포로 384명을 구조했던 실화를 그린 해양 액션 대작이다.
니니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거친 바다를 누비는 여선장 '아화' 역에 도전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투박한 외모, 강인한 카리스마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니니는 극 중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생존과 구조의 최전선에 선 인물의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중화권 대표 배우 주일룡과 오뢰가 합류해 형제애와 공동체 정신을 담아낸 감동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동지도'는 대규모 수중 세트와 최첨단 VFX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압도적인 해양 액션과 스케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감시 아래 목숨을 건 구조 작전에 나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전지현은 영화 '군체'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군체'는 스스로 학습하며 집단 지성으로 진화하는 좀비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내세운 K-좀비 영화다.
전지현은 생명공학 박사 '세정' 역을 맡아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을 이끄는 인물을 연기한다. 연상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전지현은 기존 액션 히어로와는 다른 차분하고 이성적인 리더의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또 다른 기대작은 일본 대표 배우 아야세 하루카의 '상자 속의 양'이다. 이 작품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죽은 아들과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야세 하루카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후 11년 만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재회해 상실과 사랑,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인간과 AI의 경계를 다루는 감성적인 드라마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한중일 대표 여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펼쳐질 가운데, 니니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해양 액션 대작 '동지도'는 오는 6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_콘텐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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