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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상주예술단체 알테무지크서울의 2026년 시즌 첫 공연을 개최했다.
알테무지크서울은 2022년 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당시만 해도 은평구는 클래식 공연 수요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며 공연장 객석 점유율 역시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알테무지크서울의 주요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역 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관객들의 재관람과 자발적인 입소문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변화는 클래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강효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알테무지크서울은 입문형 공연부터 렉처 콘서트, 회관 로비에서 진행된 미니 오페라 '커피 칸타타', 서양 클래식과 한국 궁중무용을 결합한 축제 공연까지 다양한 형식을 시도하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알테무지크서울 구자민 연출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관객이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게 나누고 경험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해’와 ‘참여’가 새로운 클래식 경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6년 시즌은 ‘자연, 시간, 예술적 사유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바로크 음악 거장들이 자연의 질서와 시간의 흐름, 인간 내면의 리듬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했는지 탐구하며, 관객들이 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은평문화재단과 알테무지크서울의 5년간 협력은 단순한 상주단체 운영을 넘어 지역문화 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알테무지크서울은 은평을 기반으로 공연 형식과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성장했고, 은평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클래식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공연장의 경쟁력과 정체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공연장과 예술단체, 관객이 장기간 신뢰를 쌓으며 함께 성장한 과정은 지역문화재단과 예술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5년은 예술단체와 공연장, 관객이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테무지크서울은 2026년 시즌 마지막 공연인 'Goodbye 2026'을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제공_은평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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