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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 화려한 개막대학로 전체가 무대로

(사)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하는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가 지난 16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 개막 첫날인 이날 대학로에는 거리공연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도심 속 문화예술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사했다.

개막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맡았다. 그라나다는 FCD 무용단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음악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동형 라이브 밴드 ‘동미 자전거 음악단’이 자전거 수레를 무대로 활용한 이색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거리 곳곳을 누비며 진행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관객이 직접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연극집단 반의 ‘예외와 관습’을 비롯해 극단 청예의 특별 제작공연 ‘묻지 않는 자의 기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 첫날의 마지막은 DJ 리제가 진행하는 ‘D.FESTA 무소음 DJ파티’가 장식하며 대학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는 17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연극, 무용, 음악,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거리공연 12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개막초청공연 1편, 제작공연 2편, 초청공연 9편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거리예술을 즐길 수 있다.

한국소극장협회 관계자는 “D.FESTA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해방감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며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학로를 찾아 다양한 거리공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D.FESTA 거리공연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공연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한국소극장협회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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