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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봄 학기 사찰음식 특강 진행영국에서 한국 사찰음식의 문화유산 가치 알렸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영국의 대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 협력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서 진행한 한국 봄 사찰음식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 사찰음식에 담긴 전통과 철학, 발효문화를 영국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요식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조리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사찰음식은 음식 문화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가치를 담고 있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특강이 영국 현지에서 한국 사찰음식과 한국미학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사찰음식 장인 여거스님(용인 극락사 주지)이 진행했다.

4월 27일 열린 첫 강의에서는 요식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추 쌈밥, 산초장아찌 두부선, 청국장 애호박무침, 귤청 버무리 등을 선보였다. 강연 후에는 사찰음식 재료와 사찰 생활, 템플스테이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28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 채식 조리 전문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찰의 봄을 담은 한상’을 주제로 한 수업이 진행됐다. 사찰 비빔밥과 3년 발효 된장찌개, 고추장 두부조림, 토마토 찜 등을 시연하고 실습 수업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29일에는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한국 사찰 발효음식 강의가 진행됐다.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서 발효음식 관련 강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거스님은 찹쌀고추장과 고추장떡을 시연하며 한국의 발효문화와 사찰 발효음식을 소개했다. 매실고추장, 보리고추장, 호박고추장 등 다양한 고추장 시식도 함께 진행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020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부터 한국 사찰음식 강의를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며 한국 사찰음식과 한식 문화의 해외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 제공_KCC OR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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