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연극
연극 '제동백당; 빵집의 사람들(The Camellia Bakery)' 재연 확정다시 피어나는 따뜻한 연대의 온기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호평받은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이 2026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 본 공연에 앞서 6월 27일 김포아트홀에서 먼저 관객과 만나며, 이후 7월 18일 다산아트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은 작가 진주, 연출 김희영이 함께한 작품으로, 1947년 군산의 작은 빵집 ‘동백당’을 배경으로 해방 직후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연대를 그린다.

독립운동가였던 큰 사장이 사라진 뒤, 작은 사장 ‘여왕림’과 수석 제빵사 ‘공주’는 빵집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물자 부족과 빚 독촉, 대형 제과점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다. 여기에 일자리를 잃은 조선인과 병든 채 버려진 일본인 등 시대에 남겨진 사람들이 모여들며, 이들은 협동조합을 만들고 서로 기대어 살아갈 방법을 찾아간다.

작품은 거대한 시대 변화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얻었다. 초연 당시 관객들은 “빵 냄새와 함께 사람 사이의 온기가 느껴졌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작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초연에서 화제를 모았던 ‘빵 연출’도 이번 공연에서 이어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빵 냄새를 맡고 빵을 나누는 체험을 통해 작품의 정서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재연에서는 기존 무대 위 객석 형태에서 벗어나 프로시니엄 무대로 새롭게 구성돼 보다 밀도 있는 연출을 선보인다.

수석 제빵사 ‘공주’ 역에는 황세원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작은 사장 ‘여왕림’ 역은 박윤정이 다시 맡는다. 이 밖에도 윤일식, 김승환, 서미영, 조성현, 곽진우가 초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강유미, 김희창, 백혜리, 민경준, 백지선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진주 작가는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지금 우리 시대에도 필요한 연대와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영 연출은 “‘동백당’은 거창한 영웅이 아닌 오늘 하루를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온기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_어라운드 태제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