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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윤슬의 청소년극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가 오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이로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장윤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는 참사에서 살아남은 청소년 연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람들은 연서에게 사건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연서는 그날 이후의 시간을 쉽게 지나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밤, 하천 산책로에서 들려오는 “왝왝” 소리를 따라간 연서는 하수구 아래에서 ‘왝왝이’를 만나고,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작품은 참사 이후의 삶과 기억, 애도의 문제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교내 추모제와 진상 조사 등을 둘러싼 장면을 통해 청소년을 단순히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사회를 감각하고 질문하는 주체로 그려낸다.
또한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관객 역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와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함께 돌아보게 한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김해미가 ‘연서’ 역을 맡고, 윤희지가 ‘호정’ 역으로 출연한다. 김기표는 ‘재선’ 역, 김정연은 ‘혜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에는 연극 '당선자 없음'의 작가 이양구가 드라마터그로 참여했다. 작곡가 카입이 음악 작업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장윤하 연출은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흔들리며 연대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서로를 살피는 작은 마음이 결국 우리 세계를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청소년극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사진 제공_크리에이티브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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