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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전철 타고 온 붓다'가 부처님 오신 날 '5월 24일'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혜화역 한예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부처가 26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 대한민국에 등장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구름 대신 지하철을 타고 우리 곁에 찾아온다는 설정으로 현대인의 일상에 위로를 전했다.
연극은 2005년 영화 '천군'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준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민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의 역동적인 감각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연극만의 에너지를 선보였다.
작품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지만 특정 종교적 메시지에 머물지 않고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세대 간의 벽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사의 이야기를 해학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트로트와 댄스록, K-POP 스타일을 접목한 불교음악을 더해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출연진에는 이성원, 정경호, 이웅호 등 연극계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신예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공연은 '연꽃팀'과 '연등팀' 더블 캐스트로 운영됐다.
제작은 정유석 프로젝트와 극단 미학이 맡았으며 음악감독 이장욱, 조명감독 김주연, 무대 디자이너 임규양 등이 참여했다.
사진 제공_공연기획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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