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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나라를 바꾸고자 했던 왕세자 국립창극단 '효명'예술을 통한 변혁을 꿈꾼 효명세자의 재조명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신작 ‘효명’을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효명’은 춤과 음악을 통해 나라의 변화를 꿈꿨던 조선 후기 왕세자 효명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세도정치가 극심했던 시대 속에서 예악정치'禮樂政治'를 통해 조선의 변화를 모색했던 효명의 시도에 주목한다.

효명세자는 예술을 사랑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인물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품은 효명이 궁중정재를 정비하며 왕실 권위 회복과 질서 재건을 시도했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창극 ‘효명’은 전기적 서사 대신 효명이 꿈꾼 정치와 예술의 세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궁궐과 장악원, 대장간 등을 배경으로 사대부와 기생, 무사 등 다양한 계층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욕망과 입장을 드러낸다.

작품에는 가상의 인물인 살수'殺手' ‘묘묘’도 등장한다. 묘묘는 효명을 제거하기 위해 궁에 들어오지만, 효명의 예술과 이상에 영향을 받으며 갈등하게 된다. 효명과 묘묘가 함께 준비하는 공막무'검무'는 극의 주요 장면으로 펼쳐진다.

연출은 극단 라마플레이 대표 임지민이 맡았으며, 극본은 이만희·유은선·임지민이 공동 집필했다. 드라마투르그는 이단비가 참여했다.

안무는 현대무용가이자 음악가 김재덕이 맡았다. 춘앵전과 검기무 등 궁중정재 요소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움직임을 결합해 무대를 구성했다. 음악은 이병훈과 김선이 맡았으며, 작창은 유태평양이 담당한다.

주요 배역인 효명과 묘묘에는 이광복·이소연, 김수인·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창하 역은 김미진, 순조 역은 이시웅이 맡는다. 어린 효명 역에는 여민혁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창극단과 국립무용단 청년단원, 현대무용단체 모던테이블까지 참여해 총 66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사진 제공_국립극장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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