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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창단 40주년 라인업의 첫 작품인 창작가무극 ‘나빌레라’가 지난 1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나빌레라’는 삶의 끝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발레의 꿈에 도전하는 76세 노인 ‘덕출’과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23세 청년 ‘채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서울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원작을 무대예술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은 ‘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과 관계를 담아냈다. 작품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덕출이 마지막 순간 자신의 꿈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삶과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안무와 음악, 무대 연출은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군무와 독무가 어우러진 장면들은 극의 흐름과 긴장감을 더했다.
또 서로 다른 세대가 발레를 매개로 소통하는 이야기는 가정의 달과 맞물려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에 호응을 보였다.
서울 공연을 마친 ‘나빌레라’는 국내외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김해와 안동 공연을 진행했다. 오는 2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대구학생문화회관에서 지역 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7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대만 국립타이중극장 플레이하우스'National Taichung Theater Playhouse'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한다. 당초 예정된 3회 공연에서 1회가 추가됐으며, 현지 발레 무용수 9명이 함께 참여한다.
또 공연과 함께 한국 뮤지컬 산업과 창작 환경을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은 “서울 공연 기간 동안 보내준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어질 국내 투어와 대만 공연에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_서울예술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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