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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Honey in the Wound' 출간 기념 북토크 개최사적 기억과 가족 서사가 교차하는 작품 소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조명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하 문화원'은 지난 21일 작가 한지영'Jiyoung Han'과 함께 'Honey in the Wound'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지영 작가의 데뷔 소설 'Honey in the Wound'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기억과 개인의 경험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역사와 개인의 기억을 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영국 관객들이 한국 문학의 정서와 역사적 경험, 그리고 인간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작가 한지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중서부에서 성장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Honey in the Wound'는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Honey in the Wound'는 일제강점기 속에서 흩어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약 90년에 걸쳐 그려낸 작품이다. 마술적 리얼리즘 요소를 결합해 식민지 경험과 여성의 생존, 저항의 의미를 다뤘다.

작품은 가족을 잃은 뒤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 영자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감정을 음식에 담아내는 능력을 지닌 영자가 시대적 폭력 속에서 변화를 겪고, 이후 만주 지역 독립운동 네트워크와 연결되며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This Part Is Silent'의 저자이자 학자인 SJ Kim이 대담자로 참여했다. 두 인물은 작품 속 역사적·정서적 맥락과 문학적 특징, 문학을 통해 역사와 기억을 재구성하는 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제공_KCC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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