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감정 연습’은 2025년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을 지원하는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낭독 공연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후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작품은 상실 이후에 남겨진 인물들의 삶을 다룬다. 8년 동안 독서 동아리를 함께했지만 개인적인 영역은 공유하지 않았던 도서관 사서 ‘성주’와 독서 동아리 대표 ‘여작’이 주인공이다. 아내를 떠나보낸 뒤 시간이 멈춘 듯 살아가는 성주에게, 폐암 투병 중인 여작이 마지막 독서 모임을 제안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인물이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관계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혼마라비해?’, ‘철가방 추적작전’ 등을 선보인 신명민이 맡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이후 두산아트센터 DAC Artist로 선정된 이경헌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자살 사별자를 주제로 한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 ‘서재 결혼 시키기’는 자살 사별자들의 연대를 다루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감정 연습’은 사회적 거리감을 가진 인물들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질문한다.
배우 이대연이 ‘여작’ 역을, 성태준이 ‘성주’ 역을 맡는다.
공연은 오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 202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지난 7일부터 YES24와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070-4147-0707로 하면 된다.
사진 제공_서울연극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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