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1.27 금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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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어마어마한 돈 냄새가 난다?! 뮤지컬 ‘나쁜녀석들’

 

뭘 해도 재미없고 무기력한 자들이여, 여기 뮤지컬 ‘나쁜녀석들’의 포스터를 보시라. 포스터 위에 진하게 박힌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의 결정판’이란 문구가 당신에게 묻고 있다. ‘미치게 웃을 준비 되셨습니까?’

특히 뮤지컬계의 ‘훈남’ 김우형과, 재간둥이 김도현을 보고 있자면 눈이 즐거워지는 포스터가 아닐 수 없다. 우선 깔끔한 화이트 수트를 쫙 빼입은 김우형의 자태는 딱 봐도 귀공자 스타일이다. 그러나 돈을 쥐고 있는 저 엄지와 검지, 감각적으로 뻗은 나머지 세 개의 손가락이 스멀스멀 ‘꾼’의 기운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설마 우리의 귀공자께서도 바로 나쁜 녀석이란 말씀이시온지?

그리고 또 한명, 시가를 살짝 물고 나머지 한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은 김도현을 살펴보자. “어이 형씨, 불 좀 있수?!”할 것 같은 그의 목소리가 윙윙 들려온다. 이 녀석은 대체 어떤 나쁜 놈이길래 저리도 거만하게 서 있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설마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포스터 뒤에 깔려 있는 저 지폐들 대체 얼마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1달러도 아닌! 10달러도 아닌! 무려 100달러짜리 지폐들이다. 1달러당 1000원 고지를 넘나드는 고환율시대에 100달러 보기를 100원 보듯 하는 뮤지컬 ‘나쁜녀석들’의 놀라운 재력에 감탄하며 100달러의 향긋한 돈 냄새를 맡아보자.

그렇다. 뮤지컬 ‘나쁜녀석들’의 포스터에는 두 명의 나쁜녀석들과 무시무시한 100달러의 포스가 있다. 두 나쁜녀석들은 돈을 부르고 그 돈 냄새를 맡은 관객들은 몰려들 것이다! ‘단 한 번의 완벽한 사기를 향한 그들의 한판승부!’ 뮤지컬 ‘나쁜녀석들’의 나쁜 짓은 5월 1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계속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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