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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2026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 홍보를 넘어 안산시가 지향하는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1970년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형성된 안산은 전국과 해외에서 모여든 노동자들이 함께 만들어온 대표적인 ‘이주의 도시’다. 현재 이주배경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안산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안산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주제로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시민들이 서로의 고유성을 존중하며 공존하는 미래형 국제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다양성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의 취향과 일상을 LP판 모양 스티커에 적어 대형 판넬에 부착하며, 서로 다른 개성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년 정주 이야기를 다루는 북콘서트 ‘보통의 다양성’ ▲이주 여성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시각예술교육 ‘발 밑은 바다’ ▲다문화 청소년 참여 공연 ‘안녕?! 오케스트라’ ▲시민 참여형 숏폼 영상 공모전 ‘다르게, 함께 안산’ 등이 준비돼 있다.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산은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교류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도시”라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일상 속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고 상호 존중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_안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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