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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지난 29일 공연 성료‘적토마’의 일대기로 되돌아보는 인간의 삶으로 선사한 깊은 울림

창작 뮤지컬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가 지난 3월 7일 SH아트홀에서 개막해 총 26회 공연을 이어간 뒤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 과정 지원(2022), 대본 공모(2023), 올해의신작(2025)에 모두 선정되며 주목받은 작품으로,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함께 만들었다. ‘삼국지’를 군마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점이 특징으로, 전쟁 속 말의 일대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작품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배경으로 ‘적토마’를 모티브로 삼았다. 볼품없는 말로 태어난 ‘토적토’가 여포와 관우 등 장수를 거치며 성장해 ‘천리마’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전쟁 속에서 고삐와 안장을 매고 살아온 삶을 되짚는 서사를 보였다.

음악과 무대 연출도 작품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일렉트릭 기타 중심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록, 메탈, 발라드, EDM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음악적 폭을 넓혔다. 2층 구조 무대, 배우가 직접 움직이는 회전 장치, 방패로 변형되는 바닥 등 입체적인 연출로 전투 장면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토적토’ 역에는 신은총과 조민호, ‘절영/해설’ 역에는 최수형과 박민성이 출연했으며, 다수의 배우들이 군마와 장수를 동시에 소화하며 무대를 채웠다.

관객들은 “올해 최고의 신작”, “삶과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 “짧은 공연 기간이 아쉽다” 등 호평을 남기며 재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적토’는 독창적인 소재와 서사, 음악과 연출, 배우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 제공_라바마인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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