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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타악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홍성현아트컴퍼니가 오는 4일 오후 3시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에서 공연 ‘[1+1=THE ONE] 필연적 조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동해안 무악 장단을 기반으로 한 전통 타악과 서양 음악 작곡 기법이 결합된 실험적 무대다. 금정클래식위크 예술감독이자 앙상블 클럽M 상주 작곡가인 손일훈이 선율을 맡고, 전통 타악 연주자 홍성현이 타악을 담당해 공동 창작했다. ‘반주와 선율’이라는 기존 위계를 벗어나 두 음악이 동등한 구조로 만나는 점이 특징이다.
‘[1+1=THE ONE]’은 국악과 서양 음악의 단순 결합을 넘어 서로 다른 음악 언어가 충돌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음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해안 무악 특유의 강렬한 장단과 가락이 클래식 선율과 조화를 이루며, 전통 타악 연주자 1인이 클라리넷, 첼로, 대금, 가야금 연주자들과 1대1 또는 듀오 형태로 만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자음악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어쿠스틱 무대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루핑이나 미디에 의존하지 않고, 전통 타악의 확장된 연주법과 악기 구성을 통해 ‘1인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솔로 타악곡 ‘Chaos’에서는 ‘삼장구’라는 새로운 세팅을 활용해 장구의 음향적 가능성을 확장한다.
무대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첼리스트 이호찬, 대금 연주자 차성은, 가야금 연주자 이평은이 참여해 전통 타악과 서양 악기의 새로운 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성현 대표와 안희경 연출은 “이번 공연은 장르 결합을 넘어 서로 다른 음악적 뿌리가 만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어 음악 본질의 소통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_홍성현아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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