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 대학로 상륙다시 시작된 ‘팬레터 신드롬’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으로 대학로 무대에 다시 올랐다.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17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며 개막 첫 주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술의전당 공연의 흥행을 이어가는 이번 앵콜 무대는 10년간 축적된 서사와 완성도를 바탕으로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문인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은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예술과 사랑, 그리고 문인들의 삶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조명과 그림자를 활용한 세련된 미장센과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안무로 몰입도를 높였다. ‘별이 반짝이는 시간’, ‘해진의 편지’, ‘내가 죽었을 때’ 등 주요 넘버는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며 작품 특유의 문학적 감성을 극대화한다.

개막 전후로 진행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히카루 생일 파티’, ‘편지의 전달자’ 이벤트를 통해 작품의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했으며, 개막 주간에는 ‘해진의 편지’를 관객 전원에게 증정했다. 공연장 내 ‘명일일보 편집실’ 팝업존 역시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작품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시너지를 더했다. 김해진 역에는 강필석, 김재범, 김경수, 이규형이 출연하며, 정세훈 역에는 문태유, 문성일, 윤소호, 홍기범, 히카루 역에는 소정화, 강혜인, 이봄소리, 허윤슬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들은 무대인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강필석은 “이 작품이 왜 오랫동안 사랑받았는지 알겠다”고 밝혔고, 김재범은 “10주년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 역시 “특별한 날 관객들에게 편지를 전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6년 초연 이후 ‘팬레터’는 탄탄한 서사와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아시아 투어와 런던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K-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은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사진 제공_쇼온컴퍼니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