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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간호사 파독 60주년 기념! 파독간호사무용단 초청 '연'파독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뜻깊은 무대 마련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2026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연緣(Fateful Conn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1세대 파독 간호사들과 그 후손인 2·3세대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의 고국 방문 무대로, 지난 60년간 간직해 온 기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춤으로 풀어내며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자리다.

파독간호사무용단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활동해온 독일 내 대표적인 한국 전통춤 단체다. 1960~70년대 베를린으로 파견된 간호사들이 타향에서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1984년 창단됐으며, 이후 한인 사회의 주요 행사에서 공연하며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창단 43주년을 맞은 현재는 2세로 구성된 청소년 무용단을 거쳐 성인이 된 2세들이 중심이 된 ‘베를린 MuAk’까지 활동이 이어지며, 한국 전통춤을 독일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문화 교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부 전통의 뿌리’, ‘2부 화합의 꽃’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세대 파독간호사무용단과 2·3세대 베를린 MuAk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태평무(강선영류), 입춤(이매방류), 진도북춤(박병천류), 심소지무(김천흥류 정재기본무), 살풀이춤(이매방류), 오작지무, 타고지무 등 총 7개의 전통춤을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독일에서의 삶과 춤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돼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2024년 한독합작프로젝트로 인연을 맺은 김갑용(전 부산무용협회장)이 김진홍류 지전춤을 군무로 선보이며 고국 방문의 의미를 한층 깊게 한다.

공연과 더불어 파독간호사무용단은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지도를 받아 영남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춤 워크숍에도 참여하며 양국 간 문화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타국에서 간호사들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켜 온 전통춤을 고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파독 간호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재외동포 예술 활동이 지속 가능한 문화 전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연 당일 국악원 로비에서는 무대 밖에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 20분까지 후배 간호사들이 준비한 돌봄 행사가 진행되며, 혈압 체크, 간이 치매 검사,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체험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사진 제공_국립부산국악원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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