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컬쳐
직접 쓰고, 과감히 실험하고, 함께 만든 무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4기 성료강동훈 극작가, 이성직 연출가, 윤혜숙 연출가, 선배 예술가들이 강사로 참여

(재)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센터장 강석란)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4기’가 3일간의 발표회를 끝으로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 워크숍 과정을 마무리했다.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예술가를 꿈꾸는 19~24세 청년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창작 과정을 경험하며 최종 작품을 완성한다.

2019년부터 김수정, 진주, 신유청, 이향하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연기, 연출, 희곡, 무대미술,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창작 워크숍을 매년 진행해왔다. 이번 14기에는 강동훈 극작가, 이성직 연출가, 윤혜숙 연출가가 강사로 참여해 각각 희곡, 공연 만들기, 연기·연출 워크숍을 진행했다.

희곡 워크숍은 ‘극을 위한 문학적인 지침서’를 주제로 강동훈 극작가와 함께 진행됐다. 강동훈 극작가는 작품 ‘그게 다예요’로 제60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희곡 창작에 필요한 개념을 살펴보고 극작에 대한 질문을 나누며 창작 방향을 탐색했다. 습작과 토론을 통해 완성한 단막 희곡은 낭독회 형식으로 발표돼 텍스트가 배우의 목소리를 통해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연기·연출 워크숍은 ‘나머지 연극’을 주제로 윤혜숙 연출가가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기존 서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과 사건, 주변부 요소들에 주목하며 원텍스트를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구성한 장면들은 최종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공연 만들기 워크숍은 ‘(그나마) 내 몸에 맞는 공연 발생시키기’를 주제로 이성직 연출가와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공연과 ‘몸’의 관계를 탐색하며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를 바탕으로 창작 단위를 구성했다. 각자의 조건과 감각에서 출발해 만든 공연은 발표회 마지막 날 무대에 올랐다.

연기·연출 워크숍을 진행한 윤혜숙 연출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창작자로 성장하길 바랐다”며 “모든 참여자들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텍스트가 무대 언어로 바뀌는 순간을 체감하며 창작을 바라보는 관점이 확장된 시간이었다”며 “함께한 팀원들 덕분에 최종 발표회에 작품을 올릴 수 있었다. 창작자로서 함께할 소중한 동료를 만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에는 약 720명의 예비 예술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워크숍에서 만든 작업을 정식 공연으로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작품으로 확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무·연기·연출 워크숍 5기 참여자로 시작해 이번 14기 희곡 워크숍 강사로 참여한 강동훈 극작가는 2024년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신작 ‘도그 워커의 사랑’을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서 선보였다. 또한 희곡 워크숍 10기 참가자인 해서우 극작가는 2025년 매일 신춘문예 희곡·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됐다.

‘두산아트스쿨’은 두산아트센터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스쿨: 미술’, ‘두산아트스쿨: 공연’,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등 강연과 워크숍 형태로 운영되며, 지난 프로그램은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두산아트센터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