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수진 국립발레단 제7대 단장 겸 예술감독이 2014년 취임 이후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4일 퇴임한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퇴임 이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채용될 예정이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재임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의 예술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창작 기반을 체계화하는 데 주력했다. 고전 발레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창작 작품과 해외 레퍼토리를 병행해 균형 있는 레퍼토리 체계를 구축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2015년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Movement Series’를 출범시키며 국립발레단 내부 창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0년간 25명의 안무가가 65편의 작품을 발표했고, 447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발성 창작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안무가 육성 체계로 운영됐다. 초기 참여 단원들이 전막 안무가로 성장하며 창작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강효형은 무브먼트 시리즈 1을 통해 ‘요동치다’(2015)를 안무했고, 이 작품은 2017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후 ‘허난설헌-수월경화’(2017), ‘호이 랑’(2019) 등을 통해 창작 전막 발레를 선보였다.
송정빈은 무브먼트 시리즈 2부터 참여해 안무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해적’(2020), ‘돈키호테’(2023)를 재안무하며 고전 작품을 새롭게 해석했다. 특히 ‘해적’은 독일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 스위스 로잔 볼리외 극장 등 해외 극장에서 공연됐다.
이러한 사례는 KNB Movement Series가 단원 안무가를 육성하고 창작 작품이 공연 레퍼토리로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_국립발레단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