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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차세대 작가전’ 연계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 진행젊은 한국 작가들이 국제 미술계에 소개될 수 있는 발판 마련해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9일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New Gen: The Emerging Voices)’과 연계한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젊은 한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적 목소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노희영, 안상범, 이유민, 전우진, 조재, 조지훈, 주우진, 최수현 등 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유민, 주우진, 최수현 작가가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해 작업 세계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선승혜 원장은 “차세대 작가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예술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사회와 연결될 때 한국미학은 동시대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동시대적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이유민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이미지 소비와 삭제, 데이터화된 신체의 문제를 영상 작업으로 다룬다. 알고리즘과 플랫폼 자본주의가 개인의 감각과 존재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다.
주우진은 신화와 민속, 물질적 노동을 바탕으로 텍스타일과 오브제를 활용한 작업을 선보이며 전통적 상징과 현대적 감각의 접점을 모색한다.
최수현은 예술 제도와 시장 구조 안에서 가치가 형성·유통되는 방식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 실험, 작품 보존과 오염 문제, 예술 노동의 조건 등을 탐구한다.

행사는 차재민 큐레이터의 전시 기획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작가들의 발표와 관객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학생과 일반 관람객, 미술계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마크 바움필드는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직접 듣고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차재민 큐레이터는 “‘차세대 작가전’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전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문제의식을 현지 관객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은 오는 27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2025년 심사에는 다프네 추(아이콘 갤러리), 알빈 리(테이트 모던), 융 마(헤이워드 갤러리)가 참여했다. 자세한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KCC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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