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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룬 음악극 '들꽃찾아'가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3월 1일에는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특별 공연이 열린다.
'들꽃찾아'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으나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기생 김향화, 시각장애 독립운동가 심명철, 임신 중 폭탄을 투척한 안경신, 의병장 윤희순 등 실존 인물의 기록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독립운동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군 입대를 앞둔 청년 ‘수근’의 현재에서 시작된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일 경우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의 행적을 추적한다. 그의 여정은 탑골공원과 서대문형무소, 만주 등으로 이어지며 여성 독립운동의 역사와 맞닿는다.
작품은 여성들의 선택과 감정, 삶의 결을 중심에 두고 독립운동을 현재의 질문으로 확장한다. 음악 역시 중요한 요소다. 독립선언서, 독립군가, 의병가사, 민요, 가곡, 동요 등 당대의 음악을 극에 녹여내며, 피아노·바이올린·첼로로 구성된 라이브 연주가 함께한다.
연출과 극작은 뮤지컬 '영웅'을 연출한 윤금정이 맡았다.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의 내면과 선택의 순간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성했다.
'들꽃찾아'는 공연을 통해 관객이 독립운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극단 웃는고양이가 제작했으며, 역사와 사회의 이야기를 무대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며,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석 4만 4천 원으로, 청소년·예술인·복지 할인 등이 운영된다.
사진 제공_노닥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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