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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2월 3일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에서 ‘옥스퍼드 한국의 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문화, 기술, 창의성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켈로그 컬리지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Global Cybersecurity Talent Development Programme)’ 수료를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옥스퍼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접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켈로그 컬리지 하니 라일리 사서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가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디지털 세계(K-Digital World)’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켈로그 컬리지 학장 조나단 미치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미치 학장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문화와 기술 리더십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문학, 안보, 예술 분야 강연이 이어졌다. 선승혜 원장은 ‘디지털로 태어나다: 한국 웹소설과 창작의 새로운 미학’을 주제로, 태생적 디지털 장르인 한국 웹소설의 글로벌 확산과 참여형 스토리텔링, 지식재산(IP) 확장 구조를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윤지원 교수는 ‘한국 디지털 국경 방어하기’를 주제로 한국의 디지털 생태계와 사이버 안보 과제를 다뤘다. 문화원 정윤서 매니저는 ‘AI 시대의 국악’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국악의 전승과 활용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한식 체험, 한국 문화 퀴즈, 제기차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옥스퍼드 대학 재학생과 연구자,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웹소설, 사이버 보안, AI와 음악 등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영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한국의 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행사는 문화, 음악산업, 케이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제공_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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