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연극
셰익스피어도 몰랐던 ‘사랑’의 대 역습이 시작된다,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 공연재단법인 ‘통일과나눔’ ‘2025 통일미래 준비사업’ 선정작으로, 오는 3월 성수아트홀 개막

우리 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화두를 특유의 감각으로 풀어내며 관객과 꾸준히 소통해 온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오는 3월,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를 시작으로 2026년 활동을 이어간다.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는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을 한국의 분단 상황에 맞춰 남쪽 마을 '노씨 가문'과 북쪽 마을 '주씨 가문'의 대립 구도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00년 만에 비로소 왕래가 시작된 이후 마을 잔치에서 만난 '노민호'와 '주리애'가 서로에게 이끌리며, 가문의 오랜 갈등을 넘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두 가문의 방해 속에서 벌어지는 두 인물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화해와 사랑의 의미를 짚는다.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는 2021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25년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제10회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에서 금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주관하는 '2025 통일미래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서사를 통해 전달한다.

'노민호'와 '주리애'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개인의 사랑을 넘어 분단이라는 역사적 상황을 비춘다. 기성세대의 갈등 구조와 대비되는 청춘 세대의 선택을 통해 다음 세대가 마주해야 할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분단과 갈등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캐릭터와 대사를 활용한 패러디와 신체 퍼포먼스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문 비보이 팀의 퍼포먼스가 결합돼 무대의 움직임과 리듬을 강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시즌 '노민호'와 '주리애' 역을 맡았던 배우 한동희와 이윤수가 다시 출연한다. 여기에 좌채원이 '주리애'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서로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

또한 공찬호, 이주한, 김태훈, 전재현, 윤영균, 김태향, 이광현, 김의건, 고수진, 오동욱, 이아영, 김루위, 김은유, 이예원 등이 출연하며, 비보이 팀 MB Crew가 참여해 신체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장면을 구성한다.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는 오는 3월 12일(목)부터 3월 15일(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어라운드 태제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