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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윤수영은 슈만 서거 1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슈만의 음악은 17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대변합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슈만이 남긴 감정의 언어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피아니스트 윤수영은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립음대 디플롬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와 챔버뮤직 석사를, 프랑스 세르지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며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그는 낭만주의, 특히 슈만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느낀 고뇌와 슬픔,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번 독주회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슈만은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 이면에 존재했던 신체적·정신적 한계와 사회적 편견, 불안과 같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다. 그의 음악은 불완전함 속에서도 예술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윤수영의 해석을 통해 슈만의 낭만주의 음악을 차분히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_아투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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