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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의 찬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 개막서예지·전소민·박은석·곽시양·김려은·진소연·박선호·김건호·김태향 등

연극 '사의 찬미'가 지난 1월 30일(금)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관객들의 호응 속에 출발했다.

2025년 LG아트센터 서울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은 이번 시즌 세종문화회관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과 다시 만났다.

개막 주간 공연에는 전 배우가 무대에 올라 작품의 서사를 완성했다. 윤심덕 역의 서예지·전소민, 김우진 역의 박은석·곽시양은 동일한 인물을 서로 다른 감정과 시선으로 풀어내며, '사의 찬미'가 지닌 선택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네 배우는 선택의 순간마다 흔들리는 내면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시대의 비극과 예술가의 고뇌, 그리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본질을 보여준다.

개막과 동시에 연극 차트 상위권에 오른 '사의 찬미'는 비극적 결말보다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선택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 역시 인물의 주체성과 선택의 과정을 강조한 연출이 이어졌으며, 관객이 비극 너머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한다. 영상 장치를 활용한 장면 전환과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는 인물의 감정선과 시대적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확장한다.

윤심덕 역의 서예지는 첫 연극 무대임에도 인물의 내면을 차분하게 축적하며 감정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전소민은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윤심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김우진 역의 박은석은 안정적인 호흡과 절제된 표현으로 인물의 고뇌를 드러냈고, 곽시양은 보다 유연한 감정선으로 김우진의 망설임과 균열을 표현했다. 두 배우의 해석 차이는 작품의 서사를 다층적으로 확장한다.

공연 이후 관객들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시대의 아픔을 함께 마주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인물 해석의 다양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사의 찬미'는 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며 관객 각자에게 질문을 남기는 작품으로, 공연 이후에도 여운을 남긴다.

사진 제공_쇼앤텔플레이, 위즈덤엔터테인먼트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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