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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의 서사로 되짚은 인간의 삶, 뮤지컬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개최극단 ‘죽도록달린다’가 선보이는 역동적 뮤지컬 신은총, 조민호, 최수형, 박민성 캐스팅 확정

말(馬)의 서사로 되짚은 인간의 삶, 뮤지컬 '적토_고삐와 안장의 역사 개최된다.

'적토'는 2025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선정작이다. 삼국시대 명마 ‘적토’의 시선으로 인간의 삶을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 과정 지원(2022), 대본 공모(2023), 올해의신작(2025)에 모두 선정되며 개발 과정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적토'는 삼국지 속 영웅 서사를 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과 역사를 직접 겪었던 말의 관점에서 전쟁과 인간의 욕망을 바라보며, 선택의 연속인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이 함께했다.

이번 작품에는 운명에 맞서 싸우는 ‘토적토’ 역에 신은총과 조민호가, 작품을 이끄는 ‘절영/해설’ 역에 최수형과 박민성이 캐스팅됐다. 또한 극단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신은총은 “인간조차 깨닫지 못했던 인생의 질문을 던지는 토적토를 연기하며 성장하는 걸 느낀다”고 전했으며, 조민호는 “삼국지 속 영웅 이야기를 새로운 시도로 바라보는 점이 신선하다”고 밝혔다.

최수형은 “‘적토’는 말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우리와 같은 소시민의 이야기”라고 했고, 박민성은 “말이 주인공이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군마 역 배우들 또한 작품이 관객의 삶에 질문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적토'는 말의 외형적 재현보다는 호흡의 리듬과 에너지 등 신체의 상태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말의 존재를 구현한다. 서재형 연출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되 인간의 논리로 설명하지 않는 경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최희영 작곡가는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에서 말의 소리를 착안해 군마의 정서를 표현하는 음악을 완성했다. 의상과 소품, 군무를 통해 말이 주인공인 작품의 특성을 무대 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적토'는 뮤지컬 외에도 전통 창극, 오페라,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소극장에서 출발하지만 배우들의 장면 전환과 움직임을 통해 공간적 스케일을 넓힌다.

한아름 작가는 “공연이 끝난 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떠오르길 바랐다”고 전했다.

창작 뮤지컬 '적토'는 오는 3월 7일부터 29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라바마인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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