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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녀 연심' 3월 개막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

오는 3월 개막을 앞둔 연극 ‘해녀 연심’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해녀 연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제주도에 홀로 남겨진 ‘수자’가 다섯 살 때 헤어진 엄마 ‘연심’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고 손녀딸과 함께 오사카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주도에 홀로 남겨져 해녀로 살아가던 ‘수자’는 어느 날 일본에서 엄마 ‘연심’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는다.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손녀 ‘여름’과 함께 오사카로 건너간 수자는 그곳에서 자매인 ‘기자’와 재회한다. 기자로부터 연심의 지난 세월을 전해 들은 수자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끊어진 줄 알았던 가족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다.

‘해녀 연심’은 제주 4·3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야 했던 재일동포들의 애환을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낸다.

제주에서 오사카로 건너간 해녀 ‘연심’ 역에는 연극 ‘엘리펀트 송’, ‘스카팽’, ‘한 여름밤의 꿈’ 등에 출연한 이혜미가 맡는다. 연심의 첫째 딸 ‘화자’ 역에는 연극 ‘축언’, ‘미리내’, ‘의자는 잘못 없다’의 서옥금, 둘째 딸 ‘수자’ 역에는 연극 ‘꽃님이발관’, ‘구름을 타고 다니는 소녀들’, ‘최후만찬’의 권지숙이 캐스팅됐다.

또한 연심의 셋째 딸 ‘기자’ 역에는 연극 ‘맥베스’, ‘와이프’, ‘라빠르트망’ 등의 김소진이 출연한다.

수자의 손녀 ‘여름’ 역에는 연극 ‘마라사드’, ‘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수연이, 기자의 손녀 ‘유미’ 역에는 연극 ‘레옹스와 레나’, ‘시크릿 오브 위례’, ‘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의 김해서가 무대에 오른다.

기자의 아버지 하리모토의 본부인 ‘하루미’ 역에는 연극 ‘자이니치 바이탈체크’, ‘강아지 똥’, ‘캐러멜’ 등의 김기강이 출연하며, 박완규는 수자의 아버지 ‘학철’을 비롯해 ‘기무라’, ‘하리모토’ 등 모든 남자 배역을 맡아 연기한다.

제작사 극단 58번국도는 ‘접수’, ‘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 ‘상대적 속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온 극단이다. 제작진은 “연극 ‘해녀 연심’은 생존을 위해 제주를 떠나 일본으로 ‘추가물질’을 나갔으나 역사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해녀들의 기록되지 않은 삶에서 출발했다”며 “굴곡진 시간 속에서도 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한 여성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녀 연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창작의 과정’ 선정 이후, 해녀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부산 영도 해녀문화전시관과 제주 해녀박물관을 방문하고, 일본 교토의 재일한국인 거주지인 코리아생활센터를 찾아 재일동포 1·2세대 어르신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지는 등 자료 조사와 리서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한 연극 ‘해녀 연심’은 오는 3월 14일(토)부터 3월 22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나인스토리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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