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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명의 삶을 바꾼 여정, 영화 Sound of Hope 전격 공개미국의 시골교회에서 77명의 아이들을 입양한 놀라운 사건

텍사스 동부의 한 소도시에서 실제로 있었던 위탁 보호와 입양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사운드 오브 호프: 포썸 트롯의 기적’이 오는 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조슈아 웨이겔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화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베넷 채플 교회 공동체가 지역 내 위탁 아동 77명을 입양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미국 ‘포썸 트롯’ 마을의 실화를 담고 있다. 위탁 보호와 입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동체가 아동 보호에 참여한 과정을 그린다.

웨이겔 감독은 영화 제작의 출발점으로 개인적인 입양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두 아이를 입양했고, 아내는 입양 관련 기관에서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일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위탁 보호 제도와 그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더 깊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감독은 위탁 보호를 경험한 아동들이 이후 사회적 어려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며, 영화가 단순한 감성적 이야기로 그치지 않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탁과 입양의 현실은 쉽게 미화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이들이 겪는 고통과 트라우마가 존재한다”며 “정직하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사실성을 위해 제작진은 실제 사건이 발생한 공동체 인근으로 이주해 현장을 경험했고, 교회 활동에도 참여하며 자료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감독은 “이야기를 끝까지 책임 있게 담아내기 위해 몰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그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문제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은 잘못이 없음에도 큰 상실과 고통을 겪는다. 영화가 그 현실을 함께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호프: 포썸 트롯의 기적’은 오는 2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_파이오니아21

뉴스테이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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