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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6천 명을 넘긴 뮤직 노스텔지어 다큐멘터리 '바람이 전하는 말'이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독립 다큐멘터리 부문 상을 수상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제작 ㈜욱희씨네, 배급 판씨네마㈜, 연출 양희 감독, 촬영·편집 허욱이 참여한 작품으로, 김희갑, 양인자, 조용필, 양희은, 장사익, 혜은이, 김국환, 최진희 등이 출연했으며 2025년 11월 5일 개봉했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양희은의 '하얀 목련', 뮤지컬 '명성황후' 등 다수의 명곡을 남긴 작곡가 김희갑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 이 작품은, 23일 열린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 한국 영화의 대중성과 예술성의 조화를 지향해 왔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김희갑의 음악 세계와 삶의 궤적을 기록하며, 그의 음악이 지닌 의미를 차분히 되짚는다.
이번 작품은 양희 감독과 허욱 프로듀서가 약 10년에 걸쳐 작업한 기록물로, 오랜 시간에 걸친 취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시상식은 12월 23일 화요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시상식에는 양희 감독을 대신해 김희갑의 딸 김수나가 참석했다.
김수나는 대리 수상 소감을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하자 아버지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큐멘터리 상이라는 설명에 감독이 고생 많았겠다며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았던 김희갑이 올해 개봉을 계기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_욱희씨네/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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